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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장난감과 세균

플라스틱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틈이 많이 나타납니다. 

파츠가 분리되어 있으면 틈이 생기기 마련이며, 이러한 틈은 대부분 공간을 비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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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부분은 수월하게 청소할 수 있지만, 내부를 청소하는 것은 꽤 번거로운 일입니다. 

부분적으로 분리하면서 청소하는 것도 어렵고, 이 과정에서 부러질 수도 있어서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영상을 통해 이를 더 명확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물놀이용 장난감인 러버덕과 같은 제품의 내부를 살펴보았는데, 상당히 더러워 보입니다.

모르는게 약이었을까요. 모르고 놀면 괜찮지만, 한 번 알게 되면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저도 어릴 때 물놀이 장난감 가지고 놀면서 입에서 입으로 물도 옮겨담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지금까지도 몸에 문제는 없지만 좀 찝찝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물놀이용 장난감은 매력적이기에

아이들은 이를 알아도 계속해서 즐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이를 알면서도 속이 시커먼 고무오리를 아이가 계속 사용하게 놔둔다면 

이게 교육적으로 괜찮을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목장난감이 그래서 좋아요. 안이 비어있는 경우도 별로 없고, 비어있다면 분리가 쉽고, 

분리조차 어렵게 만들었어도 곰팡이가 잘 안생겨요. 나무가 수분을 조절하니까요. 

그리고 곰팡이가 생길 정도로 습기에 심하게 노출되면 나무는 뒤틀리거나 갈라지거나 해서 스스로 제품으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무는 기본적인 살균력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플라스틱제품들보다 세균과 곰팡이로부터의 위험을 덜 받을 수 있습니다. 

나무장난감이라고 다 그런건 아니죠. 어떤 페인트, 스테인을 사용했는가도 중요하니까요. 

만약 석유계 스테인같은 걸로 완전히 코팅된 제품이라면 그건 나무를 플라스틱으로 감싸놓은 ‘플라스틱 제품’일 뿐입니다. 

제대로 된 장난감을 골라야 합니다. 제대로된 나무장난감이란 우리 인체와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제품이어야 합니다.  

저희가 홀츠발트의 제품을 수입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홀츠발트 장난감은 목재 환경인증(FSC)을 받은 나무에 천연 우드스테인(BIOFA)이 쓰였습니다. 

직접 손으로 만들고, 탄소발자국도 매우 적습니다. 

장난감을 만드는 작업자들은 유해성분이 전혀 없는 원료들로 손수 작업합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진 장난감을 만나게 하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믿습니다.